슉 슈슉 시발럼아는 욕같기도 하고 슉 슈슉은 뭔가 칼을 휘두를 때 나는 소리 같기도 합니다.
도대체 이런 해괴망측한 단어는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사람을 궁금하게 만듭니다.
슉 슈슉 시발럼아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슉 슈슉은 2018년 트위치라는 방송 플랫폼에서 유행했습니다. 즉, 음성 도네이션 TTS(Text to Speach)의 기능으로 청각테러를 하여 스트리머들을 괴롭힐때 사용된 단어입니다.
"ㅋㅋ루삥뽕~" 역시 TTS를 이용한 청각테러로 이용되었던 단어라고 합니다.
그렇게 2020년이 되고 기억속에서 잊혀져 갈때쯤입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의 중고거래사연을 올려 빅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그는 아이폰 사용자였는데 반값택배 가격를 물어보는 중에 "슉 슈슉 시. 시발럼아" 가 자동 텍스트 기능을 통해 계속 입력되었습니다.
더 웃긴건 상대방이 '앗... 1600원 입니당.." 이라고 정직한 답변을 하여 더욱 밈을 자아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가고 2021년이 되어 또 한번 조명을 받게 됩니다.
한 트위터유저는 슉 슈슉 시발럼아 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하게 됩니다.
이때 칼을든 돌하르방도 같이 첨부하게 됩니다. 묘하게 어울리는 슉 슈슉과 칼든 돌하르방의 만남은 다시 슉슈슉을 밈의 성지로 끌어올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 돌하르방은 제주도의 한 호텔의 입구에 새워진 동상이었습니다. 저 동상은 요리도구로 난타를 하는 모습을 표현한 돌하르방이라고 합니다.
이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일은 순식간에 공유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SNL 신혜선 배우가 학생을 연기하여 신조어를 맛깔라게 쓰면서 또 한 번 큰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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