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웨이

안녕하세요 가끔 카톡으로 대화할 때

빨래를 개다/게다 두 단어들 중 어느 단어가

바른 표기인지 종종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카톡뿐만 아니라

댓글을 작성할 때 또는 SNS에 글을 쓸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펼쳐질 수 있는 흔한 일입니다.

 

두 단어들을 살펴보고 어떤 상황에서

무슨 단어를 사용하고 무엇이

올바른 표기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개다 / 게다 둘 중에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렸습니다.

 

빨래를 개다/게다

이불을 개다/게다

옷을 개다/게다

수건을 개다/게다

 

위처럼 우리는 일상에서 

개다/게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개다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 옷이나 이불 따위를 겹치거나

접어서 단정하게 포개다.

 

- 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맑아지다

 

- 언짢거나 우울한 마음이 홀가분해지다.

 

개다의 뜻은 위처럼 여러 개 있습니다.

즉, '개다' 표기가

맞는 표기입니다.

 

빨래를 개다

이불을 개다

옷을 개다

수건을 개다

등등

 

ㅏ + ㅣ ---> ㄱㅐ다, 

'개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게다' 라는 단어는 강원도/경북의 방언입니다.

사전에는 '게다'를 깁다의 방언으로 쓴다는데

아무리 봐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평북에서 '게다'는 방언으로서

'그거 맞다'라는 표현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흔하게 쓰이는 맞춤법도

헷갈리는 상황이 있는데

만약에 방언까지 일일이 알아야만 한다면

정말 골치 아플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쓰잘 때기 없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이제는 이렇게 안 찾아봐도

네이버에 맞춤법 검사기가 워낙

잘되어 있기 때문에 작성한 글을

복사 + 붙여 넣기만 해도

 

내가 틀린 단어, 띄어쓰기를 모두

교정해주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에서는

포스팅 업로드 전에 맞춤법 검사 기능이 있어서

힘들게 찾아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맞춤법 검사를 안 하고

굳이 검색하는 이유는

맞춤법 검사기 활용을 잘 안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자기 자신의 어휘 실력을 믿어서

그럴 수도 있고 단지 한 번 더 필터링을 

거쳐야 한다는 게 귀찮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습관과도 연관되어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출처를 따지지 않고 긴가민가 한 것은

일단 네이버 통합검색하는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구글링 비율도 엄청나고 

점점 네이버를 앞지르고 있지만 말입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

헷갈리는 단어는 검색해도 좋지만

맞춤법 검사기를 먼저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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